정당지지도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정의당 3%
[데일리한국 김리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한 주만에 1%포인트 하락해 29%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가 18일 발표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성인 1002명을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9%,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61%였다.
긍정평가 비율은 10월 4주차에 30%를 기록한 뒤 29%(11월 1주차)→30%(2주차)→29%(3주차)를 기록하며 1% 범위에서 답보 상태다.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와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 1위는 모두 '외교'였다.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를 꼽은 응답자는 12%였으며 '전반적으로 잘한다'(10%),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9%) , '국방, 안보'(9%), '공정, 정의, 원칙'(5%), '주관, 소신'(5%)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자는 '외교'(9%),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9%), ‘경험·자질 부족, 무능함’(9%),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8%), ‘이태원 참사·사건 대처 미흡’(8%) 등을 꼽았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69%), 70대 이상(52%)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6%)과 40대(82%) 등에서 두드러졌다.
한국갤럽은 "최근 4주간 윤 대통령 직무평가와 여당 지지도의 표면적 변화는 거의 없고, 대통령 직무평가 이유만 달라졌다"며 "긍·부정 평가 이유 양쪽에서 '외교'가 최상위로 부상, 순방을 바라보는 유권자의 상반된 시각을 반영했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4%, 국민의힘 32%,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30%, 정의당 3%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8%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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