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옴시티·원전 등 양국 협력방안 논의할 듯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회담을 하고 오찬을 한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언론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0시30분쯤 전용기 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다시 찾은 것은 2019년 6월 이후 3년5개월만이다. 윤 대통령과 원전, 방산 등 양국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 국왕의 아들로, 국방장관을 거쳐 지난 9월 총리직에 올랐다. 또한 사업비만 5000억달러(약 686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 '네옴시티'의 최종 권한자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엔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양 정상은 반도체 기업인들과 만나 차담회를 가진 뒤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공동언론발표와 만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네덜란드가 반도체 관련 범세계적인 공급망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가 회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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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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