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4000명 관람객 방문

지스타 2022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지스타 2022가 개최된 부산 벡스코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부산=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장정우 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지스타 2022’가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종료됐다. 이번 지스타 2022에선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됐던 오프라인 전시를 중심으로 개최된 만큼, 4일간 18만4000명의 관람객들이 부산 벡스코를 찾았다.

올해 지스타는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주관사·개최도시·유관기관이 협력해 사전 점검과 안전관리 계획 등의 준비를 해왔다. 그 결과 개최기간 동안 큰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병목 현상 예상 지점이나 취약지점 등에 안전 및 현장요원을 배치했으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로 안전조치를 진행해 행사 기간동안 약 550명의 인원을 투입했다.

조직위는 온라인 사전 예매자와 현장 티켓 구매자와의 시간을 분리해 인원을 분산했으며 입장시에도 안전요원의 안내와 함께 입장 인원을 나눠 병목 현상을 막았다. 또 입장권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의 도로를 통제해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벡스코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벡스코 현장 곳곳에 경찰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외에 에스컬레이터와 같은 취약지점을 이동할 때도 현장요원이 한 줄서기,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잡기 등을 유도하면서 관람객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벡스코 입구에는 앰뷸런스도 대기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행사장에는 경찰을 비롯해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행사장에는 경찰을 비롯해 안전요원들이 곳곳에 배치됐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안전을 기반으로 개최된 올해 지스타 2022에선 다양한 게임사들이 참여해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몇년간 자리잡은 모바일 게임보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출시되는 게임들이 주목받았다.

참가사들의 주요 타이틀을 살펴보면 넥슨은 지난달 테스트를 진행한 ‘퍼스트 디센던트’의 플레이스테이션 5 버전과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엑세스(앞서 해보기) 중인 ‘데이브 더 다이버’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 지스타 기간 중 퍼스트 디센던트와 데이브 더 다이버 개발진이 넥슨 부스를 방문해 관람객들과 소통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12월2일 PC와 콘솔로 출시 예정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지스타 2022에서 처음으로 시연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인플루언서인 ‘침착맨’을 초청해 무대에서 게임 소개와 시연 소감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했다.

네오위즈는 내년 출시 예정인 ‘P의 거짓’ 단독으로 지스타 2022에 참가했다.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동화 ‘피노키오’를 기반으로 제작된 액션 게임으로 지스타 현장에서 시연대를 마련해 한국어 버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였다.

지스타 2022에서 인기를 모았던 게임은 PC와 콘솔 게임이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지스타 2022에서 인기를 모았던 게임은 PC와 콘솔 게임이었다. 사진=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지스타 2022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 외에도 공식 방송인 ‘지스타 TV’를 통해서도 많은 팬들이 함께했다. 조직위는 지스타 기간 동안 약 97만명이 지스타 TV를 시청했다고 밝혔다. 지스타 TV에서는 주요 게임사의 부스 탐방을 비롯해 ‘지스타 인디 어워즈’·‘지스타 2022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의 이벤트가 생중계됐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참가기업과 방문객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성공적인 개최, 그리고 안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다”며 “향후 정상화된 지스타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지금부터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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