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작 출시 지연은 아쉬워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SK증권은 28일 펄어비스에 대해 효과적은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 개선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신작 연기 일정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소중 연구원은 "펄어비스는 올해 4월 검은사막 PC·콘솔 버전에서 선보인 신규 클래스 ‘드라카니아’의 각성 버전을 통해 올 3분기 PC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증가해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4분기에도 PC 버전의 새로운 세계 ‘어비스 원: 마그누스’ 업데이트 및 모바일 버전의 ‘드리간’ 신규 사냥터 추가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펄어비스의 PC·콘솔 대작 ‘붉은사막’에 대한 예상 출시 일정이 내년 4분기 또는 2024년인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라며 "첫 분기에 2600억원 매출(400만장 판매), 누적 600만장 판매가 기대되며, 중장기적으로 인앱결제로 인한 매출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만약 붉은사막이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밸류에이션 부담은 불가피하며, 차기 신작 ‘도깨비’ 출시가 1년 뒤에 예정된 만큼 이번 신작 성과의 중요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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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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