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 고객 전용 저금리 상품 출시·공동 마케팅 추진

문재영 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왼쪽)과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할부금융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문재영 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왼쪽)과 장병식 현대커머셜 대표(오른쪽)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현대커머셜 본사에서 열린 할부금융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카드·현대커머셜 뉴스룸

[데일리한국 이우빈 기자] 현대커머셜은 현대건설기계와 '할부금융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현대건설기계의 판매 정책 변경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현대커머셜의 금융상품을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커머셜은 현대건설기계 고객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운영하고, 현대건설기계는 현대커머셜의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우선 현대커머셜은 건설장비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시중 캐피탈 대비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전용 할부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두 회사는 고객 유형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 구매 수요를 발굴하고,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제휴 마케팅을 진행한다.

현대건설기계 장비에 부착된 하이메이트(Hi MATE, 효율적인 장비 관리를 도와주는 서비스) 시스템의 데이터베이스 활용과 태블릿PC 기반의 디지털 계약 프로세스 구축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건설장비를 구입하는 고객들이 저금리 할부상품을 통해 금융부담을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현대커머셜이 현대건설기계의 우선 금융사로서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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