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분기 역성장 불가피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메리츠증권은 10일 한세실업에 대해 낙폭 확대 시 저가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만3000만원으로 하향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작년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3.5% 감소한 영업이익 18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라며 "수주 감소가 믹스 개선을 무색하게 했다"고 전망했다.
이어 "거래선이 재고를 소진하는데 주력, 신규 주문량을 보수적으로 책정하고 있다"며 "달러 약세 전환 또한 실적에 비우호적이다"라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중남미(대미 수출 무관세) 수직계열화(원단 사업 증축)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은 유효하다"라며 "소비력 저하로 저가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집중, 경제 환경 특수도 기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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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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