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음성·영상 재생 기술 보유 기업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정보통신과 자회사 칼리버스는 이달 3~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 가전·IT 박람회 CES 2023에서 최첨단 음성·영상 재생 기술 보유 기업 CRI 미들웨어(이하 CRI)와 미래기술 공동 연구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CRI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텔레서스’를 개발했으며 7000여개의 게임 관련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텔레서스는 우수한 공간 오디오 음성 채팅 기능을 갖추고 전후좌우 전 방향에서 말하는 느낌을 세밀하게 구분하는 점이 특징이다. 수천 명이 참여하는 가상공간에서도 원활한 음성 채팅을 지원한다.
칼리버스는 CRI가 보유한 음성, 영상 재생 관련 기술이 자사가 추구하는 메타버스의 초실감형 플랫폼에 현실감과 몰입감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은 CES 2023 기간 중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으며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와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이사, 오시미 마사오 CRI 마사오 대표이사가 각자의 아바타로 접속해 자리했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우리 메타버스의 비전과 가능성에 대해 새삼 확신하게 됐다. CRI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초실감 메타버스 시장에서 압도적인 수준의 기술과 컨텐츠를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CRI는 음성, 영상 재생 기술뿐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고화질 영상 압축 솔루션 가지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메타버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CCTV를 비롯해 롯데그룹의 다양한 영상 데이터 관련 기술적 운용에 있어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