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정보통신
사진=롯데정보통신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롯데정보통신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내린 국제 가진·IT 박람회 CES 2023에서 초실감형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플랫폼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에 롯데정보통신이 선보인 메타버스는 초고화질 가상현실(VR) 촬영과 그래픽 합성, 리얼타임 렌더링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차별적인 실감형 콘텐츠를 앞세워 행사 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긴 대기줄을 만들었다. 전기차 충전기·플랫폼은 세계 각국으로부터 계약에 대한 문의가 들어왔다.

특히 메타버스는 미국 NBC뉴스가 출연을 요청하는 등 현지의 관심이 뜨거웠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생방송에 출연해 한국 롯데 메타버스의 우수성을 자랑했다.

노 대표는 인터뷰에서 “롯데가 추구하는 메타버스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처럼 현실과 연계될 뿐만 아니라 실제의 느낌을 그대로 구현한 메타버스”라며 “헬스케어,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수 많은 비즈니스와 연계하여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롯데 메타버스의 인기에는 사용자 측면의 편의성과 메타버스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한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고객은 가상세계에 접속해 현실적인 모습의 상품을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으며 비현실적인 무대효과와 함께 아이돌의 공연을 즐길 수도 있다.

부스를 체험한 한 외국인 관람객은 “경쟁이 치열한 메타버스 시장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업은 생존하기 힘들 텐데 이 메타버스는 다른 것 같다. 사용자가 아주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들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이번 롯데정보통신 전시 부스에는 CISCO, AWS, 이토추 등 해외 기업을 비롯해 LG전자, 신한금융, 현대오일, LS일렉트릭, SM엔터테인먼트, 삼성SDS, LG CNS, 신세계I&C 등 여러 기업들이 비즈니스 미팅을 위해 방문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원희룡 국토부장관, 이영 중기부장관, 이인호 국민경제자문회 부의장, 구자열 무역협회장 등 정부 관계자·단체장들도 방문해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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