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LG화학은 통풍 신약 후보물질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유럽 임상3상 시험계획을 철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9월 15일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청(AEMPS)에 티굴릭소스타트 임상 3상 시험을 신청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으로, 고요산혈증 통풍 환자 350명을 대상으로 티굴릭소스타트의 혈중 요산 강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LG화학은 “미국 FDA와 협의한 내용 및 EMA 가이드라인에 근거해 임상 디자인을 설계했으나, 유럽 임상승인기관으로부터 임상 디자인 수정 의견을 수령했다”면서 “이미 제출된 임상이 미국에서 진행중이어서 추가 협의를 통해 유럽 임상 시험 계획을 재신청하기 위해 현재 제출된 유럽 임상시험계획 신청 건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중 이번 임상 3상과 관련해 유럽의약품청(EMA)와 미팅을 갖고 임상 디자인을 협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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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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