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결 실적 조정 불가피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고려아연에 대해 향후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사업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많이 남았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2만원을 유지했다.
안회수 연구원은 "올해 고려아연은 별도 기준으로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자회사들은 성장을 위한 지출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은 함유량이 높은 정광 수급의 어려움으로 귀금속 판매량이 줄어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높은 재고원가 영향이 완화되고 글로벌 TC가 소폭 인상되며 이익률 회복이 가능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이어 "자회사의 이익 개선은 올 하반기 이후로 전망한다"며 "SMC는 신규 설비의 커미셔닝이 완료되고 가동이 시작돼야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고, 그 외 신사업 부문 자회사들에 대한 투자가 2023년에도 지속될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또 "이는 당장은 수익성에 기여가 어렵더라도 성장을 위한 합리적인 투자다"라며 "동박의 경우 2024년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과 이익기여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결 실적 조정은 불가피하나, 별도 영업이익은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이고 자회사의 비용 증가는 성장을 위한 움직임이다"라며 "향후 유기적으로 연결된 신사업들에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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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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