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재판에 넘겨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이날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 박씨를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싱가포르와 태국 등에서 도피할 당시 은신처를 마련해주고 국내에서 음식을 조달받아 제공하는 등의 혐의를 받는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양선길 쌍방울 회장과 검거된 직후 캄보디아 국경 근처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다.
검찰은 박씨가 소지한 휴대전화 6대를 압수해 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 가운데 2대는 김 전 회장의 휴대전화인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천소진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