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대부분 하락…뉴욕증시, 혼조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 가까이 하락하며 2만1000달러까지 후퇴했다.
9일 오전 8시 24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1.84%, 7.74% 떨어진 2만1731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빗썸에선 2901만7000원으로 9일 0시 가격보다 24만3000원(0.83%) 낮아졌으며 코빗에서는 2902만7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41만6000원(1.41%) 내렸다. 업비트에선 2905만9000원, 코인원에서는 2902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52만원(1.76%), 53만3000원(1.80%) 떨어졌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12%, 7.14% 낮아진 1537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205만2000원으로 9일 0시보다 9000원(0.44%) 빠졌으며 코빗에선 205만4000원으로 24시간 전에 비해 1만7000원(0.82%) 하락했다. 업비트에선 205만2000원, 코인원에서는 205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각각 2만5000원(1.20%), 2만7000원(1.30%) 내렸다.
리플을 제외한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캣캡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카르다노는 24시간 전보다 3.13% 낮아진 0.3186달러에, 폴리곤은 6.91% 급락한 1.06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는 8.37%나 빠지며 18.44달러에서 거래 중이며 밈 코인인 도지코인, 시바이누는 2.89%, 0.68% 하락률을 보이며 각각 0.07143달러, 0.00001093달러에 머물러 있다. 반면 리플은 2.74% 오른 0.3893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58.06포인트(0.18%) 내린 3만2798.40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5.64포인트(0.14%) 뛴 3992.01로, 나스닥 지수는 45.67포인트(0.40%) 오른 1만1576.00으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 출발한 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직후 하락 전호나하는 등 여전히 장중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향이었다"라며 "고용지표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줘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전일에 이어 다우지수가 높은 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며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자 장 후반엔 하락 전환했다"면서 "그러나 베이지북을 통해 임금의 하방 압력이 높아지고 물가상승세가 완화되고 있다는 발표와,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보여 나스닥은 재차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