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중앙제어
사진=중앙제어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중앙제어가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전기차·충전인프라 전시회 ‘EV 트렌드 코리아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중앙제어는 50여평 규모의 최첨단 전기차 충전기술력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태양광 연계가 가능한 다기능 초급속 충전기, 450kW 초급속, 200kW, 100kW, 30kW, 11kW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기 풀 라인업을 선보이는 한편 모회사 롯데정보통신의 자율주행셔틀 충전 시연 등의 전시 콘텐츠를 기획했다.

초급속 충전기는 최대 출력을 분배해 다중 충전, 동시 충전, 순차 충전이 가능한 파워 셰어링 기능과 플러그 앤 차징, AI(인공지능) 차량번호인식, 원격 자가진단 기능 등을 탑재한 첨단 제품이다. 중앙제어는 현대차 E-피트, BMW, 벤츠, 볼보 등 완성차 전용 충전기도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 서비스 경험도 제공한다. 이브이시스는 사용자 앱, PC, 웹, 충전기를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충전운영플랫폼으로 충전소 검색부터 충전기 예약, 대기, 결제까지 앱에서 가능하다. 롯데멤버스 통합회원, 엘포인트 적립과 복합결제, 주차 자동할인, 빅데이터 기반 충전내역 리포트, 구독서비스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특히 이브이시스 운영자는 플랫폼을 통해 운영관리, 원격제어, 모니터링, 실시간 장애 관제, 정산이 가능하며 대시보드의 통계·분석 기능으로 전체 현황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중앙제어는 도심지 마트, 백화점, 호텔, 리조트, 병원, 공용 주차장 등 고객 접근이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이브이시스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4000기 이상을 설치할 예정이며 이 중 60% 이상을 중급속 이상으로 구성한다.

오영식 중앙제어 대표이사는 “이번 전시로 많은 사람들이 고도화된 전기차 충전 기술을 경험하기를 바란다”며 “사용자들에게 더욱 고품질의 전기차 충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과 중앙제어는 충전기 제조부터 플랫폼,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전사업 종합 서비스 라인업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셔틀, C-ITS(지능형 교통망), UAM(도심형항공교통), 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연계를 통해 차세대 모빌리티 플랫폼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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