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북 균형발전 기회…적극 협조할 것"

서울시의원들은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28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사진=서울시 의회 제공
서울시의원들은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28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사진=서울시 의회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시의회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본사를 중랑구 신내동으로 이전할 것을 여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28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서울시 주택공간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목소리로 SH공사의 중랑구 이전을 요구했다.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장인 민병주 의원(국민의힘)은 조속한 사옥 이전을 위해 서울시-중랑구-SH 이해관계자들 간 협조와 양보를 강조했다. 이 위원회의 부위원장인 박승진 의원(더민주)도 관계부서의 긴밀한 협조를 강조했다. 

현재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SH공사는 2018년 지역균형발전의 일환으로 중랑구 신내동으로 사옥 이전이 결정됐다. 2020년엔 서울시, 중랑구, SH공사 간 3자 협약을 체결했다. 

민 의원은 “SH 사옥 이전을 위한 구체적이며 현실 가능성 있는 자금조달 계획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H 공사 이전이 뚜렷한 방향성을 가져야하지만 김헌동 사장의 생각에 따라 결정이 좌우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강남북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의회의 두 의원은 SH공사 본사 이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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