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기관 수요예측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진영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진영은 이번 공모 과정에서 신주 425만주를 발행한다. 1주당 공모 희망가는 3600~4200원으로, 밴드 최상단 기준 약 17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4월 25일과 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 2일과 3일 청약을 접수한다. 하이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고 있다.
진영은 1996년 설립 후 플라스틱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가구와 인테리어 부문의 기능성 시트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성장해왔다.
진영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이번 공모로 확보할 자금을 국내외에서 증가하는 ASA 제품 수요에 대비한 생산시설 확대에 사용한다.
또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유지, 확대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투자해 친환경 기능성 플라스틱 시트 시장의 선점 효과를 거둔다는 전략이다.
심영수 진영 대표이사는 “30년간 다져온 플라스틱 소재 가공 기술을 활용해 인류의 삶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의 마감 및 내외장재를 개발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시장을 확대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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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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