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이 올해 안 해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총장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테워드로스 총장이 경계수위 해제 시점을 전망한건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다.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WHO는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춘다. 코로나19에 대한 PHEIC는 지난 2020년 1월 선언된 이후 3년 넘게 유지돼왔다.
한편, WHO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이달 2일까지 4주간 전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약 2만4000명으로, 직전 4주간보다 30% 줄었다. 확진자 규모도 직전 4주간에 비해 28% 감소한 약 320만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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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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