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소멸 방식 합병 추진

[데일리한국 이기정 기자] 율촌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 13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율촌은 지난해 유안타제8호기업인수목적과 스팩합병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시작으로 제반 사항 준비 및 증권신고서 제출을 통해 스팩 합병 상장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율촌은 지난 1986년 설립된 인발강관 제조기업이다. 인발 기술은 봉재나 관재를 단면적이 더 작은 금형(다이스, 플러그 등)에 통과시키면서 원하는 모양의 단면으로 관을 만드는 기술이다. 

율촌은 극소탈탄 열처리 공정기술을 확보해 소구경에서 대구경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제품을 정밀하게 인발할 수 있어 고객별 니즈에 따라 맞춤형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이흥해 율촌 대표이사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를 기점으로 유안타제8호스팩과의 합병 상장 계획에 속도를 낼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제품인 인발강관이 자동차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만큼 사업 다각화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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