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덕유산리조트·오투리조트 인수…지역경제 활성화
경남 창신대 인수…장학금 지급 등 지역 인재 양성 ‘박차’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 사옥 전경. 사진=부영그룹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는 가운데 부영그룹이 지역사회와의 상생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부영그룹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기업가치로 삼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부영그룹의 지역 상생경영의 일환으로 먼저 지방 리조트 인수를 꼽을 수 있다.

부영그룹은 2011년 노후화된 시설로 방문객이 감소해 리조트 경영난과 지역 사회의 침체가 점차 가속화 되자 무주리조트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무주리조트 인수 후 무주덕유산리조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재개장한 무주덕유산리조트는 부영그룹 인수 바로 다음 해 흑자 전환했다. 또 부영그룹은 지역민의 염원이었던 리조트시설 보수와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시행하며 지역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

부영그룹은 지난 2016년 수년째 인수자를 찾지 못하며 재정 적자의 늪에 빠져있던 오투리조트 인수자로 나섰다. 오투리조트 인수는 위기에 빠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부영의 의지가 반영이 됐다. 침체됐던 태백시를 관광도시로 되살리고 재정적자에 빠져있던 리조트를 지난해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흑자로 전환하는 등 지역경제를 되살렸다는 점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무주덕유산리조트 저소득가구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사진=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 저소득가구 대학생 장학금 전달식.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무주지역 내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며 지역 인재 키우기에 앞장서고 있다.

리조트 인수에 이어 경남 창원 창신대학교의 재정 기여를 통해 창원지역 인재양성에 앞장서기도 했다. 재정난을 겪고 있던 창신대학교의 재정기여자로 참여하며 신입생 전원에게 1년 전액 장학금 지급하고 있다.

특히 부영그룹은 창신대학교에 단순한 재정 지원이 아닌 기업과 대학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산학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직접 개설한 산학협력 취업연계트랙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방학기간 동안 부영그룹 레저사업장에서 실습으로 실무경험을 쌓는 등 ‘실무중심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지역상생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기업도 시너지를 얻는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외 육영사업, 재난재해구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누적 기부 금액은 1조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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