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약세…나스닥 1.5%↑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선까지 밀려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07% 하락한 2만5908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0.69%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5만4000원(0.16%) 상승한 3408만7000원에, 업비트에서는 21만3000원(0.62%) 낮아진 341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 각각 0.77%, 3.68% 떨어진 1741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229만2000원으로 전날보다 3000원(0.13%) 올랐으며, 업비트에선 229만5000원으로 2만9000원(1.25%) 낮아졌다.
주요 알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등락이 엇갈렸다. 솔라나의 경우 24시간 전에 비해 2.02% 빠진 15.19달러에, 도지코인은 0.12% 내린 0.061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리플은 0.85% 상승한 0.5241달러, 카르다노는 0.92% 상승률을 보이며 0.2756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폴리곤은 1.40% 뛴 0.643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에 비해 189.55(0.56%) 오른 3만4066.33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07포인트(0.93%) 상승한 4338.93에, 나스닥지수는 202.78포인트(1.53%) 올라선 1만3461.9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뉴욕 연은이 1년 기대 인플레이션에 대해 기존의 4.4%에서 4.1%로 발표한 데 힘입어 상승했다"라며 "이는 FOMC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인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물가지수와 FOMC, 소매판매, 산업생산 등 주요 일정을 앞두고 호재가 유입된 반도체 등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다만, 실적 우려가 부각된 금융주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에너지 업종의 부진으로 다우지수는 상승 제한된 차별화가 진행됐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