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엔 안전 운행 정책도 동반돼야”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안전한 전기차 시대를 위한 기술적·제도적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열렸다.
TS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기차 미래 정책 세미나인 '국민이 안전한 전기차 시대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의힘 김학용 의원과 TS교통안전공단, (사)차량기술사회,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전기차의 환경에 발맞춰 국민의 안전을 위한 기술과 정책방향을 이끌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선 그간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지원 정책을 소개하고 전기차 화재 등 사고 발생 해결방안 등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민경덕 서울대 교수는 국민이 전기차를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과 기술을 제작, 운행, 관리 단계로 구분지어 필요한 정책과 기술을 설명하며 전기차 화재 원인과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과 정책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전문가 토론에선 국내외 전기차 안전과 관련된 기술 동향과 정비체계, 정비인력관리에 대해 토론하고 제도적·기술적 개선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도출했다.
권용복 이사장은 “전기차 보급 활성화 정책엔 안전한 전기차 운행을 위한 정책도 동반돼야한다”며 “세미나에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안전한 전기차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학용 의원은 “생산 시스템과 충전 인프라 확충도 중요하지만 전기차의 안전과 관련된 기술 개발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도출된 결론들을 정부정책에 반영하고 입접적 뒷받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