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약세…뉴욕증시는 상승 마감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며 3만달러선이 붕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8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3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보다 0.64%, 0.86% 하락한 3만12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보다 17만2000원(0.44%) 낮아진 3865만6000원에, 업비트에선 20만8000원(0.53%) 하락한 387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에 비해 1.14% 내린 1911달러에 머물러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68% 높아진 수준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245만6000원으로 전날에 비해 3000원(0.12%) 상승했으며, 업비트에선 245만7000원으로 1만9000원(0.77%)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대부분 하락세를 겪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에 비해 2.25% 낮아진 0.7388달러에, 솔라나는 2.87% 하락률을 보이며 26.78달러에 각각 거래 중이다. 카르다노는 1.60%, 도지코인은 0.50% 빠지며 각각 0.3123달러, 0.06964달러에 머물러 있다. 반면 폴리곤은 0.21% 오른 0.77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76.32포인트(0.22%) 상승한 3만4585.35로 거래를 끝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37포인트(0.39%) 오른 4522.79로, 나스닥지수는 131.25포인트(0.93%) 뛴 1만4244.95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과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경기 기대심리가 견고해 상승 출발했다"라며 "더불어 뉴욕연은 제조업지수 헤드라인 수치는 전월보다 둔화됐으나, 세부항목이 견고함을 보여 경기에 대한 자신감이 유입되자 상승폭을 확대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더 나아가 옐런 재무장관의 경기 침체가 없다는 언급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라며 "다만 나스닥100 리벨런싱 관련 수급 요인과 개별 기업 요인에 의한 극심한 차별화가 여전히 진행된 점이 특징이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