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차 최고위원회의 결정...총 15인, 의원 4명 포함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구성원들. 왼쪽 위부터 위원장인 정우성 교수, 부위원장 김영식 의원, 위원인 김성원 의원, 이인선 의원, 홍석준 의원, 김동성 교수, 김형숙 교수, 남은영 교수, 왼쪽 아래부터 남좌민 교수, 박연정 대표, 안준모 교수, 윤혜선 교수, 이병석 대표, 정용훈 교수, 정현석 교수. 사진=국민의힘 제공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 구성원들. 왼쪽 위부터 위원장인 정우성 교수, 부위원장 김영식 의원, 위원인 김성원 의원, 이인선 의원, 홍석준 의원, 김동성 교수, 김형숙 교수, 남은영 교수, 왼쪽 아래부터 남좌민 교수, 박연정 대표, 안준모 교수, 윤혜선 교수, 이병석 대표, 정용훈 교수, 정현석 교수. 사진=국민의힘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국민의힘이 원자력, 풍력, 기후변화, 정보통신, 산업경영, 환경·기후변화, 반도체 전문가를 중심으로 과학기술특별위원회를 꾸렸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20일 정우성 위원장을 단장으로하는 과학기술특별위원회 구성을 결정했다. 

국민의힘 과학기술특별위원회는 총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의원 4명이 포함돼 있다. 

위원장인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는 산업경영 전문가로 꼽힌다. 위원 중에는 같은 분류로 남은영 동국대 글로벌무역학과 교수,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 교수가 속한다.  

정우성 교수는 KAIST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남은영 교수는 중국 인민대에서 국제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고 현재 한국글로벌무역학회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고대에서 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안준모 교수는 캠브리지대에서 기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자력계 인사론 부위원장으로 지명된 김영식 의원과 정용훈 KAIST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를 꼽을 수 있다. 

김영식 의원은 금오공대 총장 출신으로 원자력학계를 대변하고 있다는 평가다. 정용훈 교수는 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에서 활동하며 최근 일본이 방류키로 결정한 후쿠시마 오염수가 한국 연해로 퍼지더라도 희석돼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의했다.

풍력업계에선 유일하게 이병석 중앙해양중공업 대표이사가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대표는 미국 콜럼비아대에서 인공지능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풍력에너지학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학위만을 두고 보면 인공지능 분야의 자문도 가능하다.

윤석열 정부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지향하는만큼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들도 국민의힘 과기특위에 다수 입성했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으로 활동 중인 김동성 금오공대 전자공학부 교수, 김형숙 한양대 디지털헬스케어공학과 교수, 박연정 굿센대표,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위원으로 활동 중인 윤혜선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위원으로 활동한다. 

환경·기후변화 분야 인사로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인 김성원 산업위 간사와 이인선 산자위원을 꼽을 수 있다. 김성원 의원은 고대에서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인선 의원은 정부안인 고준위방폐장법을 발의했으며 국회 기후특위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에너지 분야가 정치와 무관해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서울대에서 재료공학부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현석 성균관대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반도체 소재 전문가이며, 서울대 화학부에 재직 중인  남좌민 교수도 이름을 올렸다. 현재 국회 과방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석준 의원도 국민의힘 과기특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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