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518억원 기록…SK온과 5년 장기공급 계약 체결
“하반기 점진적 수익성 개선 기대”

SKIET 폴란드 공장 전경. 사진=SKIET
SKIET 폴란드 공장 전경. 사진=SKIET

[데일리한국 김정우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올해 2분기 매출 1518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88억원, 영업이익은  47억원 증가했다.

SKIET 분기 흑자 실적은 2021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이다.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이하 분리막) 판매 증가와 유틸리티 단가 하락 등 원가 개선이 주효했다.

이날 오전 SKIET는 SK온과 2027년까지 5년간의 장기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SKIET는 지난달 북미와 기타 해외 지역 신규 고객사와도 7년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SKIET는 “다양한 고객사와 추가 공급 관련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SKIET는 올 하반기 ▲점진적인 수익성 및 실적 개선 ▲장기공급계약 체결 및 고객 다변화 ▲북미지역 증설 의사결정을 통해 분리막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체전해질을 포함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 등 신규 사업 기회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오택승 SKIET 재무실장은 “SKIET는 고객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 아래 신규 고객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이라며 “사업 성과 창출로 SKIET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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