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나스닥 0.54%↑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1% 넘게 떨어지며 2만7000달러 초반에 머물러 있다.
31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0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12% 낮아진 2만7304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3.10% 높아진 가격이다. 국내 빗썸에선 전날 가격에 비해 37만6000원(1.03%) 상승한 3705만6000원에, 업비트에선 29만2000원(0.78%) 하락한 3715만3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1.13% 하락한 1705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53% 상승한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31만5000원으로 전날보다 1만1000원(0.48%) 높아졌으며, 업비트에선 231만8000원에 거래되면서 1만8000원(0.77%)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다. 리플은 전날보다 2.13% 떨어진 0.5283달러에, 카르다노는 2.32% 하락률을 보이며 0.266달러에 머물러 있다. 도지코인은 0.88% 내린 0.06578달러에 거래 중이며 솔라나는 3.90% 빠진 20.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폴카닷과 폴리곤도 각각 2.73%, 3.00% 떨어지면서 4.54달러, 0.5749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57포인트(0.11%) 오른 3만4890.2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24포인트(0.38%) 떨어진 4514.87로, 나스닥지수는 75.55포인트(0.54%) 상승한 1만4019.31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부진으로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이 지속되자 반등을 보이기도 했으나 경기 위축 우려로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됐다"라며 "더불어 연준이 지방은행들에게 시정 조치를 요구한 여파로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달러 약세와 금리 하락으로 지수 상승이 지속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특히 애플, 엔비디아 등이 개별적인 요인으로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라며 "결국 미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인한 연준의 정책 완화 기대라는 상승요인과 경기 침체라는 하락 요인이 충돌한 가운데, 개별 종목 장세가 펼쳐지며 등락을 보인 것으로 추정한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