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의 출연료에 얽힌 비밀(?)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장윤정이 스페셜MC로 출연해 남편 도경완의 출연료에 대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이날 MC 서장훈은 "도경완이 충격 발언을 했다. 사랑이 식을 때마다 불어나는 통장 잔고를 본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통장을 다 오픈한 거냐"는 질문에 "아니다. 저는 도경완씨 통장을 본 적이 한번도 없고 물어본 적도 없고 얼마가 있는지 모른다"며 "경완씨도 제 통장을 직접적으로 보진 않지만 스케줄표를 공유한다. 제 출연료를 아니까 곱하고 앉아있는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같이 방송하는 게 있었다. 부부인데 출연료가 차이가 나는 거다. 어쩔 수 없잖나. 근데 너무 마음이 불편했다"면서 "제작진한테 얘기해서 남편한테 더 주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했더니 부작용이 다른 프로그램 가서 '왜 나 이것밖에 안 주지' 하더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