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대통령궁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조코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나설 예정이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이 열린 것은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이 자리에서는 외교·안보 분야의 전략적 공조 확대, 전기차·배터리 등 미래 분야 파트너십 강화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정상회담을 마친 뒤 주요 협력 문서 서명식에 참석하고, 공동 언론 발표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일정을 마지막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향한다.
인도에서의 첫 일정은 만찬을 겸한 동포간담회다. 이어 윤 대통령은 9일 G20 정상회의 3개 세션(하나의 지구·하나의 가족·하나의 미래)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이 가운데 '하나의 지구', '하나의 미래'에서 기후 위기 극복, 규범 기반 국제질서 수호 등에 대해 발언할 계획이다. 또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10일에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들과 '간디 추모 공원'을 방문한다. 세계 최대 인구수의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윤 대통령은 인도에서도 다양한 국가와 양자 회담을 갖고 2030 부산 엑스포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박준영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