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도 하락세 지속…리플 5.7%↓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의 하락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때 2만5000달러선이 붕괴됐으며 이더리움은 5% 가까이 급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2~5%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6시 58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2.92%, 2.19% 떨어진 2만5125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4시 55분께 하락폭이 커지면서 2만4998달러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국내 업비트에선 전날보다 83만5000원(2.37%) 낮아진 3436만1000원에, 빗썸에선 2만4000원(0.07%) 하락한 3429만10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 가격에 비해 각각 4.95%, 4.87% 급락한 1542달러에 머물러 있다. 국내 업비트는 210만80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9만7000원(4.4%) 떨어졌으며 빗썸은 210만5000원으로 2만3000원(1.08%) 하락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약세를 못 벗어나고 있다. 리플은 전날보다 5.68% 빠진 0.4715달러에, 도지코인은 2.03% 떨어진 0.06023달러에 각각 머물러 있다. 카르다노는 3.54%, 솔라나는 5.29% 내리면서 0.2403달러, 17.49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7.13포인트(0.25%) 오른 3만4663.72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97포인트(0.67%) 상승한 4487.46으로, 나스닥지수는 156.37포인트(1.14%) 뛴 1만3917.89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업들의 잇따른 호재성 재료가 긍정적 투자심리를 제공하며 상승 마감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선 테슬라는 모건스탠리가 테슬라의 슈퍼컴퓨터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시가총액이 약 5000억달러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라며 "이는 8일 종가 기준 약 63%에 달하는 규모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크다는 걸 반증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크셔해서웨이도 이날 작년 3월 28일 기록한 시가총액 7940억 달러를 상회하며 역대 최대인 7970억달러를 기록했다"라며 "여기에 S&P500의 3분기 이익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도 이어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