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알트코인 회복세…뉴욕증시는 하락 마감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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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13일 가상화폐 시가총액 1, 2위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3% 가량 반등했다. 전날 하락을 회복한 것인데,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47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3.40%, 1.00% 상승한 2만5997달러에 거래 중이다. 국내 거래소 빗썸에선 전날보다 24만3000원(0.69%) 낮아진 3519만원에, 업비트에서는 104만3000원(3.04%) 상승한 3537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전날보다 3.24% 뛴 1597달러를 가리키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1.96% 빠진 수준이다. 국내 빗썸에선 216만4000원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4000원(0.18%) 내렸다. 업비트에선 6만5000원(3.07%) 상승한 218만2000원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1~2%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리플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1.92% 상승한 0.4822달러에, 카르다노는 2.42% 오르며 0.2468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도지코인은 1.25%, 솔라나는 2.03% 올라서며 각각 0.06113달러, 17.98달러에 머물러 있다. 폴리곤도 1.40% 뛴 0.509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뉴욕증시는 이날 하락장으로 마감했다. 먼저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73포인트(0.05%) 내린 3만4645.99에 장을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56포인트(0.57%) 떨어진 4461.90을, 나스닥지수는 144.28포인트(1.04%) 낮아진 1만3773.61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애플을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주가 부진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라며 "다만 에너지와 금융 섹터가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인 영향으로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덜 하락하며 약보합권에서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에너지 섹터는 국제유가가 연중,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자 2.3%나 상승했고, 금융섹터는 중소, 지역은행을 중심으로 올랐다"라며 "이날 아이폰15 시리즈를 공개한 애플은 장중 2.5%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일대비 1.7% 빠진채 마감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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