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1651대·수출 7454대 기록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3년 9월 글로벌 시장에 완성차 9105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51.9% 감소한 기록이다.
4일 르노코리아 실적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 내수판매는 1651대로 지난해 9월보다 67.3% 줄었다. 주력 SUV QM6의 경우 839대로 전년 대비 71.2% 감소했지만, 8월보다 22.5% 증가하며 신규 마케팅 프로그램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XM3는 675대(60.6%↓), SM6는 137대(56.6%↓) 인도됐다.
QM6는 총 839대 중 LPe 538대, 퀘스트(2인승 밴형) 119대 등 LPG 모델들이 657대 판매되며 78% 이상 차지했다. 특히, QM6 LPG 모델들은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을 통해 소비자 선호 사양을 중심으로 트림을 대폭 재정비하고 가격을 최대 200만원 인하한 바 있다.
르노코리아의 내수 판매 실적은 지난 4월부터 5개월 간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르노코리아는 9월부터 QM6, XM3, SM6 등 주력 제품의 상품성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 경험을 한층 확대하는 ‘르노 익스피리언스 밸류업(Value Up)’을 선보이고 내수시장 회복에 나섰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9월 수출은 7454대로, 전년 대비 46.3%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 7.8% 증가했다. 이 기간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가 하이브리드 4805대를 포함한 6466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940대가 각각 선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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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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