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영문 인턴기자] KB증권은 비대면 투자일임서비스(Wrap) 'KB AI MOA' 출시를 기념해 다음달 말까지 '적게 일하고 많이 MOA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KB AI MOA는 KB증권이 개발한 AI 투자 Wrap 서비스로 기존의 Wrap 서비스와 달리 사람이 아닌 AI 알고리즘의 판단에 따라 매매가 이뤄진다. 또 Wrap 서비스 가입의 필수 절차였던 대면 지점 방문이나 영상통화 등의 번거로움 없이 MTS 상에서 가입의 모든 절차를 완료할 수 있다.

수수료(일임운용보수)도 연 0.7%의 저렴한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최저 가입금액도 기존 주식형 Wrap 상품이 1000만~3000만원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최소 500만원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양질의 투자일임서비스를 더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KB증권 측은 밝혔다.

KB증권은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적게 일하고 많이 MOA보자' 이벤트를 실시한다. 다음달 말까지 이벤트를 신청하고 KB AI MOA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 전원에게 신세계 상품권 최대 15만원을 제공한다. 또 12월15일까지 서비스 가입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로봇청소기, 식기세척기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내년 4월까지 'KB AI MOA 월 지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매월 말을 기준으로 KB AI MOA 서비스 가입을 유지하는 고객에게 가입금액에 따라 △2000만원 미만일 경우 스타벅스 상품권(매월 1매) △2000만원 이상일 경우 스타벅스 상품권(매월 1매)과 티빙 이용권(매월 1개월권)을 지급한다.

김유성 KB증권 고객자산운용센터장은 "AI시대에 Wrap 서비스는 어떻게 고객에게 다가가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했다"며 "KB AI MOA 서비스를 통해 고객 자산 증대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B AI MOA 서비스는 'KB AI MOA(원화로)'와 'KB AI MOA(달러로)'로 구성됐다. KB AI MOA(원화로)는 국내 상장 ETF 등을 활용해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KB AI MOA(달러로)는 미국 상장 ETF 등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하며 달러, 원 환율 변동에 노출된다. 운용기간은 고객이 설계한 목표기간을 반영해 운용되며 랩 계약은 1년(연장 가능)이다.

KB AI MOA(원화로) 및 KB AI MOA(달러로)는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는 투자자에게 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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