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 재외국민 대상 운전면허 행정서비스 개선

도로교통공단은 한국민이 해외에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거나 발급할 때 거쳐야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줄였다고 3일 발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도로교통공단은 한국민이 해외에서 운전면허증을 갱신하거나 발급할 때 거쳐야하는 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수료를 줄였다고 3일 발표했다. 사진=도로교통공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해외 여행지에서 운전면허를 갱신하거나 재발급할 때 지금보다 낮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시간도 줄어들 전망이다. 

도로교통공단은 해외에 체류하는 한국민들이 재외국민 통합 전자행정시스템(G4K)에서 운전면허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때 수수료 일부를 경감하고 면허증 수령 기간도 줄였다고 3일 밝혔다. 

운전면허증 발급에 필요한 수수료는 기존엔 14달러(한화 1만8000원)에서 10달러(1만3000원)로 변경돼 35% 가량 줄었다. 면허증 수령 기간도 기존 4~8주에서 2~4주로 2주 이상 단축됐다. 

이는 도로교통공단이 재외동포청 서비스지원센터에 별도의 지원을 파견해 운전면허 발급서비스를 간소화한 덕에 이뤄졌다. 

도로교통공단은 향후 통합전자행정시스템(G4K)에서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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