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펠라구스3D와 사업 협력 업무협약

두산에너빌리티가 선박 부품을 금속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의 풍력 공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가 선박 부품을 금속 3D 프린팅 기술로 제조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두산에너빌리티 창원공장의 풍력 공장.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금속 분말을 적층하는 방식으로 선박 부품을 제조하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보다 정밀한 선박 부품을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만들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과 방산 분야에서 축적한 금속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사업을 조선 분야로 확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소재 펠라구스3D와 AM기술 교류와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펠라구스3D는 독일의 조선·철강 기업인 티센크루프와 노르웨이 해운사 윌헴슨 간 합작투자법인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펠라구스3D는 △선박·해양 분야 금속 AM 부품 발주 온라인 플랫폼 참여 △국내 조선사 대상 공동 마케팅 기획과 사업개발 △싱가포르 항공·선박·해양 분야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을 협력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선박·해양 관련 AM 부품 설계 지원과 제작·품질 관리를 담당하고 펠라구스3D는 관련 온라인 플랫폼 운영과 AM 기술 적용 부품 발굴·설계·인증을 맡을 계획이다.

글로벌 해운 컨설팅업체 드류리의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선박·해양 부품시장 규모는 2024년 3000억 원에서 2028년 6000억 원으로 연평균 15%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펠라구스3D가 공동으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선박 부품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양사 간 맺은 업무협약의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두산에너빌리티와 펠라구스3D가 공동으로 금속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선박 부품 제조 사업에 뛰어들었다. 사진은 양사 간 맺은 업무협약의 모습. 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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