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현대오일뱅크·S-오일·SK에너지 참여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정유산업 E혁신기술협의체’를 결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기업은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오일, SK에너지 등 정유 4사다.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2021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독일, 프랑스, 영국보다 경제규모가 작거나 비슷하지만 에너지를 훨씬 많이 쓴다. 그만큼 에너지효율이 낮다. 산업부는 이를 시정하기 위해 에너지다소비기업 30개와 KEEP30 협약을 맺고 에너지 원단위 개선에 나서고 있다. KEEP30은 Korea Energy Efficiency Partnership 30의 줄임말이다.
업계에 따르면 원유 정제에 들어가는 에너지의 비중은 전 세계 산업 에너지 소비의 6~8% 가량이다. 일부 정유기업은 운영비의 절반을 에너지 비용으로 지출한다. 따라서 정유사의 에너지효율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다.
이날 업무협약에서 5개 기관은 △각 기관의 현황과 과제를 정리하고 모범사례를 발굴하고 △모범사례를 실제로 적용해 성과를 공유하며 △국가 에너지이용합리화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협력을 약속했다.
에너지공단은 정유4사가 정유산업 E혁신기술협의체 활동을 통해 에너지효율 혁신 리딩그룹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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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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