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효율목표협의체 1차 총괄운영위원회 개최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한국 정부가 서명한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 2배 증가 서약을 지키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에너지효율목표협의체를 구성하고 첫 총괄운영위원회를 8일 개최했다.
이날 총괄운영위원회에서 에너지공단은 운영위원을 위촉하고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 제도 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추진 방안과 일정을 논의했다.
에너지공단은 산업부문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해 △에너지효율혁신 파트너십(KEEP 30) △자발적 에너지효율목표제 △중소·중견 에너지효율혁신 선도 프로젝트(KEEP+)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에서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배 높이겠다는 서약에 서명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약속을 지키기 위한 행보다.
에너지공단은 30대 에너지다소비기업과 정부가 맺은 KEEP30 협약 당사자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효율을 향상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연간 20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소비하는 에너지다소비사업장이 자발적으로 에너지효율향상 목표를 이행하는 작업도 돕고 있다. 아울러 연간 300toe를 소비하며 산업부문의 에너지효율혁신을 선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진단-투자-관리 패키지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의 이들 활동은 지난해 3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효율혁신 및 절약강화 방안’과 ‘제6차 에너지이용 합리화기본계획(2021)’의 후속조치다.
김성완 수요관리이사는 “지난해 개최한 COP28에서 ㅎ나국도 2030년까지 에너지효율을 2배 높이는 서약에 동참했다”며 “협의체 총괄운영위원회를 적극적으로 가동해 국가 에너지 효율향상 목표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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