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나는 솔로’ 19기 영철이 자신을 선택한 순자를 울게 했다. 

20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영철과 순자가 데이트를 했다. 

앞선 데이트 선택에서 영철에게 선택받지 못했던 순자는 침울한 표정으로 선뜻 말을 꺼내지 못하다 “영철님은 영숙님이 더… 오늘 저녁에 어땠냐”고 물었다. 

영철은 “어제처럼 저희 둘이 하듯이 웃으면서 이러고 왔다. 저도 두 분이 픽이었는데 그게 바뀌진 않았다”며 영숙, 순자에게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순자는 다른 사람에게도 관심이 있었지만 영철이 1순위였다며 “근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그는 서운한 마음에 조용히 눈물을 흘렸다. 

뒤늦게 순자가 우는 걸 발견한 영철은 당황한 듯 몸을 들썩거리다 트림을 했다. 

순자는 “궁금한 게 있는데 쌈을 왜 싸줬냐”고 영철을 선택하게 한 결정적인 이유가 된 첫날 쌈의 의미를 물었다. 

이에 영철은 “순자님이 계속 겉돌았다. (끝자리) 두 분은 정숙님이었다. 원래 다 해주고 싶었는데 두 분 다 해주면 이상한 소리 나오니까”라며 “순자님이 겉돌고 있어서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자님 너무 죄책감 갖지 말라. 혼자서 짐을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말라”고 말했다. 

영철은 순자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순자가 바랐던 산책을 가자고 하는 등 계속해서 말을 걸었다. 

하지만 쉽게 마음이 풀리지 않은 순자는 여전히 어두운 얼굴로 영철에게 관심 있는 사람이 따로 있냐고 물었다. 

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당신 다리 밑으로 기어갈 수도 있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영철의 마음을 알게된 순자는 인터뷰에서 “지금 삐쳤다. 저도 적극적으로 다른 분을 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영철은 자신이 배신을 했다며 영숙과 순자에 대한 마음이 53:47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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