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오늘(23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성인방송을 강요당했다는 성인방송 BJ 사망사건을 다룬다.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1390회 '남편의 기이한 주문'에서는 성인방송을 강요당해 비극적 선택을 했다는 임민지(가명) 씨 사망사건을 둘러싼 루머를 파헤치고, 남편 김 씨의 놀라운 과거를 추적한다.
작년 12월 8일 오전 7시경, 아버지 임진호 씨는 딸로부터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았다. 남편 김 씨 때문에 힘들어 이혼하고 싶다고 울먹였다는 딸 민지(가명) 씨. 불길한 생각에 당장 만나러 가겠다고 하자, 민지 씨는 다음날 오라는 말을 남기고 아버지를 만류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날 오후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민지 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경찰 수사 결과,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이는 민지 씨. 그런데 집에서 충격적인 유서가 발견됐다. 그녀가 남편의 감시 속에 강제로 성인방송을 하느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왔으며, 이별 후에도 계속해서 협박과 금전 요구를 당해 더 이상 살기를 포기한다는 내용이었다. 민지 씨가 성인방송 BJ로 활동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는 가족들. 민지 씨에게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장례식장에서 만난 민지 씨 지인이 들려준 사실은 놀라웠다. 남편 김 씨가 민지 씨의 노출 사진을 촬영해 SNS에 게시해왔으며, 성인방송에 출연하게 해 돈을 벌어왔다고 했다. 게다가 남편 김 씨는 직업군인이었는데, 온라인사이트에 노출 동영상을 올려 판매하다가 발각돼 3년 전 강제전역을 당했다고 한다. 가족들이 평소 민지 씨를 만나러 찾아가도, 집에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는 김 씨. 그가 숨겨왔던 비밀과 민지 씨 죽음의 이유는 뭘까?
그런데 성인방송업계 관계자나 방송을 봐왔다는 일부 팬들은 의문을 제기했다. 남편 김 씨의 강요와 협박 때문이 아니라, 민지 씨 스스로 성인방송 BJ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그녀가 사망할 당시에는 남편 김 씨와 이미 별거를 하고 있었고 연락도 안 하던 시점이었는데, 그날 그녀의 집에 같이 있었던 두 사람이 의심스럽다는 것이다. 전날부터 사망 당일 아침까지 민지 씨와 함께 술을 마셨고, 잠들었다 일어나 보니 그녀의 시신을 발견했다는 지인 두 사람. 그들의 정체는 무엇일까?
관련기사
- '나솔사계' 9기 옥순, 최종 선택 포기?…"남자 4호, 더 많은 여자 관심 필요한 듯"
- 젝스키스 장수원, 결혼 3년 만에 아빠 된다
-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에녹, 6월 디너콘서트 연다
- 정은채, 김충재와 열애…"알아가고 있는 단계"
- 김민규, 4월 1일 입대 "공식 행사 NO, 비공개 입소"
- 19기 순자, 영철에 "쌈 왜 싸줬냐"→본심 확인하고 서운…영철은 트림 실수('나는 솔로')
- '김옥빈 동생' 채서진 결혼사진…'훈훈' ♥예비신랑 공개
- 김수현 측 "열애설 사실무근…김새론 사진 올린 의도 알 수 없어"[전문]
- "강력 팬덤" 임영웅, 3월 가수 브랜드평판 '1위'
- 트와이스 지효, 윤성빈과 열애설…JYP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