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기상산업기술원·부강테크·대전상의 등과 논의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메콩강 유역의 물 관리 기술을 수출할 때 기상산업기술원, 부강테크, 대전상의 등 기업·기관들과 협업해 하나의 패키지로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20~22일 대전에서 개최된 워터코리아에서 물 분야 전문기업·기관을 만나 물 관련 기술 수출시 협업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수자원공사 윤석대 사장은 환경부 한화진 장관을 비롯해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안영인 원장, 부강테크 김동우 대표이사, 대전상공회의소 정태희 회장, 금강물관리위원회 김건하 위원장 등과 면담했다.
자리에서 그간 기업과 기관들이 개별적으로 진행해왔던 메콩강 유역 물 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가령, 홍수예측과 조기경보는 수자원공사와 기상산업기술원이 캄보디아, 베트남 등에 함께 패키지로 진출할 수 있다.
안영인 원장은 “수자원공사와 패키지로 묶어 공동으로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부강테크는 수자원공사와 협업을 진행하는 회사로 고속 생물 여과를 통한 하수처리 기술로 유명하다.
올해 대전 이전 50주년을 맞는 수자원공사는 대전의 강소기업들과 협업해 대전이 물 분야에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도록 힘을 보탤 예정이다.
윤석대 사장은 “수자원공사는 디지털트윈사업 물재해 예방 시스템, 인공지능(AI) 정수장 등 물 분야 초격차 기술을 개발해 사우디, 캄보디아, 베트남 진출을 진행했다”며 “올해는 대전의 유망 물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우며 대전이 물 분야 지역 거점으로 도약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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