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이렇게 하세요
[데일리한국 최용구 기자] 4·10 총선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투표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4·10 총선 투표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유권자는 투표안내문이나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 웹사이트 등에서 자신의 투표소를 찾을 수 있다.
사전투표와 달리 선거일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 시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 각급 학교 학생증 등을 지참해야 한다.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나 모바일 운전면허증, 모바일 국가자격증도 가능하다.
모바일 신분증의 경우 앱 실행 과정과 사진, 성명, 생년월일을 인증해야 한다. 화면 캡처 등 이미지 파일은 인정되지 않는다.
투표안내문에 적힌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메모해가면 보다 신속·정확하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다.
투표는 하나의 정당 또는 한 명의 후보자에게 해야 한다. 한 후보자 혹은 한 정당 등 '한 칸’에만 여러 번 기표할 경우도 유효 투표로 인정된다. 다만 두 개의 칸에 겹치도록 기표하면 무효다.
실수로 기표를 잘못하거나 용지를 휘손해도 투표용지는 다시 받을 수 없다.
스마트폰 등으로 투표지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릴 경우는 처벌을 받는다. 아울러 앞서 사전투표를 했다면 또 투표할 수 없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중 투표 가능 여부를 시험하기 위해 선거일에 다시 투표를 시도하거나 투표용지를 훼손하고 소란을 피우는 등 행위에 대해선 경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