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도아 기자] 

배우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탈주’가 시청역 교통 참사로 인해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했다. 

2일 ‘탈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늘(2일) 진행 예정이었던 ‘탈주’ 커피차 이벤트는 부득이하게 취소됐다. 참석을 예정하셨던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제훈은 당초 이날 정오부터 서울 중구 서울신문사 앞 광장에서 커피차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3일 개봉하는 ‘탈주’ 홍보차 마련한 행사로 이제훈이 팬들에게 직접 커피를 전달하기로 했다. 

하지만 전날 밤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교통 사고가 발생해 9명이 사망한데다 이날 비가 내리면서 커피차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 

‘탈주’는 10년 만기 제대를 앞두고 남한으로 탈주를 시작한 북한 중사 임규남(이제훈)과 이를 쫓는 보위부 장교 리현상(구교환)의 추격전을 그린 영화로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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