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마무리했다.
13일 현대차 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 12일 전체 조합원 4만3285명을 대상으로 올해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투표자 3만6588명(투표율 84.53%) 중 2만1563명(58.93%)이 찬성해 가결됐다.
올해 합의안엔 기본급 11만2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 성과금 500%+1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의 내용이 담겼다. 노조측은 올해 임금 인상 폭이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2025~2026년 생산직 1100명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원 조성, 퇴직 후 2년까지 계약직으로 재고용 보장 등에도 합의했다.
이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를 통과하면서 현대차 노사는 2019년 이후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했다.
6년 연속 파업 없이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1987년 노조 창립 이후 최장 기록이다.
한편 노사 양측은 오는 15일 올해 임금협상 조인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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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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