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채권 팩토링 사업 관련 성장 생태계 마련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상장회사회관(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성장 생태계 조성과 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상생 파트넛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가 올해 6월 시행 예정인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에 중견기업이 구매기업으로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소기업 규모를 초과한 성장기업에 대한 금융·비금융 지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중견기업-대기업으로 이어지는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매출채권 팩토링 사업은 기보가 상환청구권 없는 조건으로 매출채권을 매입한 후 판매기업에 대금을 선지급하고 만기일에 구매기업으로부터 직접 대금을 회수하는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우수 중견기업을 발굴해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추천 기업에 대해 매출채권 팩토링 참여 지원, 기술이전 정보 제공, 지식재산공제 가입, 기술보증 지원 등을 성장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중소·벤처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연착륙하고 재차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건강한 성장 생태계 조성에 있어 중견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견기업에 대한 단절없는 기보의 금융·비금융 지원 체계를 마련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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