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인수한 태국법인 KB J Capital(KB 제이 캐피탈'이 창립 이후 최초로 태국 내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A-'(Stable) 신용등급은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태국 내 업계 1위 신용평가기관 'TRIS Rating'을 통해 지난달 받았다. KB J Capital은 이로써 기존 지급보증을 통한 자금조달과 함께 향후 자금조달원 다변화, 안정적 저금리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초를 다졌다. 

이와 관련, KB국민카드는 태국 진출 초기 본사 지급 보증을 활용해 조달 비용을 절감하고 우량 자산 중심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며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다지는데 주력했다.

이번 신용평가등급 획득을 통해 시장 내 신인도를 제고하고 자체적으로 수익성, 건전성을 개선하는 발판도 마련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 J Capital의 신용등급 획득은 지분 인수 이후 본사의 적극적으로 빠른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갖추고 지난해 말부터 신속하게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태국법인이 현지 최상위 여신전문금융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