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시행…"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 위해 적극 노력"

사진=코어닥스 제공
사진=코어닥스 제공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어닥스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트래블룰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람다256의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 VASP)를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트래블룰은 자금세탁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금융권에 구축된 자금이동 추적 시스템이다. 2019년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트래블룰 대상에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추가해 가상자산 전송 시 수신자 정보를 수집하도록 의무화했다. 국내 가상자산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법 개정안에 따라 오는 25일부터 시행해야 한다. 

트래블룰이 시행되면 가상자산 거래소는 원화 기준 10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가 발생할 때 가상자산 송금자, 수취자의 신원 정보를 파악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이를 준수하지 않은 사업자와의 입출금 거래가 제한된다. 

코어닥스는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개편했고 차별화된 NFT서비스 등 고객 중심의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람다256의 베리파이바스프 솔루션을 도입해 트래블룰을 차질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고객의 거래 안전성, 사용환경 개선을 위해 트래블룰 솔루션을 추가 도입해 금융감독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워킹그룹 회원사들과 협력해 건전하고 투명한 가상자산 시장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코어닥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마치고 고객확인제도, 자금세탁방지제도, 이상거래탐지·보고체계에 대한 시스템, 시세조작 등과 관련된 시장 감시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고객의 자산보호와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 실명계좌를 확보해 원화마켓 재오픈을 통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대표 주자로 성장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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