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삼성전자가 QD(퀀텀닷)-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적용한 TV를 북미·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소니를 앞지르고 '세계 최초' QD-OLED TV 타이틀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와 유럽에 QD-OLED TV 사전판매를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QD-OLED TV에 '삼성 OLED'라는 이름을 붙였다. 향후 LG디스플레이로부터 OLED 패널을 받을 가능성을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 OLED TV는 55형과 65형으로 출시된다. 출고가는 55형이 2199.99달러(약 265만원), 65형이 2999.99달러(약 362만원)다.
삼성전자는 미국 뉴스룸을 통해 OLED TV 신제품에 830만개의 자발광 픽셀을 적용해 4K 해상도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삼성전자는 오는 6월 출시를 예고했던 일본 소니의 QD-OLED TV보다 앞서 제품을 내놓는다. 소니의 QD-OLED TV에는 삼성 OLED와 마찬가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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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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