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30일 접수...모든 과정 수료땐 ‘강감찬 축제’ 실무체험 제공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관악구의 축제·행사 내가 직접 기획한다.” 서울 관악문화재단은 시민문화기획자 양성 과정 ‘우주관문 스쿨’ 2기 참가자를 5월 16일(월)부터 30일(월)까지 2주간 모집한다.
그동안 관악문화재단은 다양한 주민참여형 사업으로 문화도시에 대한 비전을 공유해왔다. 2022년 관악 시민문화기획 아카데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우주관문 스쿨’은 문화기획자로서의 관문을 지원하는 주민 기획자 양성사업이다. ‘우리가 주인공인 관악 문화도시 스쿨’을 뜻하며, 이름 그대로 주민들이 참여해 직접 문화를 기획하고 실현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그간 축제·행사를 수동적으로 소비해 온 지역 주민들을 직접 축제·행사의 기획자로 참여시켜 ‘문화도시 관악’를 주도하는 주체로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에 관악문화재단은 축제·생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진과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주민들이 지역 문화기획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주요 강사진으로 관악구 시민문화기획 아카데미 교장이자 세종시 축제 총감독인 윤성진, 전 서울대공원장이자 현 안녕소사이어티 대표 안영노 ▲전 서울혁신센터장 현 구루미 화상사회연구소 황인선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예술 활동 경력뿐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주도형 문화도시 조력자로 활발히 활동해온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교육 일정은 오는 5월 31일(화)부터 7월 19일(화)까지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관악구 싱글벙글교육센터 다목적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은 대면 중심의 현장 교육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자 중 교육의 70% 이상 수강한 교육생에 한하여 수료증을 발급하며, 추후 심화 과정에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든 과정을 수료한 시민문화기획 학교 졸업자에게는 ‘2022 관악 강감찬축제’와 연계하여 문화기획 실무 체험 기회를 지원한다.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는 “시민문화기획 아카데미를 통해 관악구 주민들이 스스로 일상을 문화예술로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이자 동시에 수혜자가 될 수 있는 시민 문화기획자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찬란한 문화도시 관악 조성의 주인공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문화도시 주역 발굴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접수는 5월 16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모집이며, 해당 포스터의 QR코드 또는 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축제 및 문화에 관심 있는 관악구 주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 확인 또는 싱글벙글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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