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2일 EBS FM 방송...클래식 대중화 애쓰는 바리톤 정경 교수 진행
[토토 사이트 커뮤니티 민병무 기자] 매일 오전 EBS-FM ‘정경의 11시 클래식’에서는 라르고로 잔잔하게, 때로는 격정적으로 흐르는 클래식 음악이 그 곳이 어디든 근사한 콘서트홀로 바꿔 놓는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의 연주를 듣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바리톤 정경 교수는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알리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진솔하면서도 유쾌한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그는 매일 오전 11시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
매주 수요일 코너인 ‘수요 초대석’에서는 클래식 음악계의 명사들을 초대한다. 22일 오전 11시에는 국립합창단 예술한류 확산 프로젝트의 하나로 제작한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Voices of Solace·위로의 목소리)’ 앨범에 작곡·편곡자로 참여한 우효원 작곡가와 오병희 작곡가가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립합창단의 예술 한류 확산 프로젝트 ‘보이스즈 오브 솔러스’ 앨범은 한국의 전래동요와 가곡 등을 담은 앨범으로 한국 고유의 정서와 문화를 담은 합창곡 음반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예술 한류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목표로 추진됐다. 오는 21일 워너뮤직을 통해 전 세계에 발매되며, 미국 그래미상 클래식 합창 부문에 도전한다.
우효원 작곡가는 한국적이면서도 새롭고 현대적인 합창음악으로 국내외에서 폭 넓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레이디스싱어즈, 인천시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를 거치며 20여년 이상 새로운 합창음악의 모델을 제시하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그의 작품들은 미국과 프랑스 등에서 최고의 찬사와 기립박수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키며, 세계 합창인들에게 사랑받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서울코러스센터와 미국 WALTON MUSIC, HAL LEONARD, 프랑스 EDITIONS A COEUR JOIE를 통해 그의 작품들이 출판되고 있으며, 2016-17년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연구교수로 재직하면서 미국 합창단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네시아 등 세계의 많은 합창단들과 창작 작업을 해왔다. 이후 국립합창단의 전임 작곡가로 활동하며 윤의중 음악감독과 국립합창단과 함께 합창, 오페라, 뮤지컬 등의 장르를 아우르는 ‘나의 나라’ ‘달의 춤’ 등의 대규모 합창 칸타타와 합창작품들을 발표하고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었다.
오병희 작곡가는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작곡을 전공했다. 2001년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윈드오케스트라 공모에 당선되어 국립극장에서 초연했고 이후 25회 창악회 작곡콩쿠르에서 우수상, 34회 서울음악제 및 기타 콩쿠르에 입상하며 본격적인 작곡활동을 시작해 국내 유수의 시립합창단에서 위촉작곡가로 활동했다. 또한 세계합창연맹(IFCM)과 미국 지휘자협회(ACDA) 컨벤션 등 세계무대에서도 작품활동 중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칸타타 ‘조국의 혼’ ‘동방의 빛’ ‘광야의 노래’ ‘항쟁’, 합창교향시 ‘코리아판타지’, 합창서사시 ‘훈민정음’ 등이 있고, ‘Horn Mass’ 외에 성가, 세속합창곡, 합창뮤지컬 등 500여편이 있다. 2018~2021년까지 국립합창단 전임 작곡가를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현재까지 윤학원 코랄의 전임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현재 한국합창작곡아카데미와 대학교에서 합창 전문 작곡가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공연, 미디어, 선교 등 창작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22일 이후로는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소프라노 강혜정(계명대 교수), 최정숙(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 작곡가 오이돈(호서대 교수), 하모니스트 박종성, 비올리스트 김상진(연세대 교수), 첼리스트 양성원(연세대 교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서울대 교수), 첼리스트 문태국, 피아니스트 노예진 등 우리나라를 빛내고 있는 클래식계의 명사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정경의 11시 클래식’은 매일 오전 11시 EBS FM(수도권 기준 104.5MHz), EBS 인터넷 라디오 ‘반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반디’ 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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