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600만대 후퇴…이더리움 등 알트코인 '하락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비트코인이 미국 나스닥 지수의 하락에 2만달러를 위협받고 있다.
12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6분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07%, 3.86% 내린 2만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비트코인은 2600만원대까지 밀렸다. 빗썸에서는 12일 0시 가격보다 46만6000원(1.73%) 하락한 2641만5000원에,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74만7000원(2.73%) 내린 2657만원에 거래 중이다.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78만2000원(2.87%) 하락한 2643만9000원에,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87만5000원(3.20%) 내린 264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도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일주일 전보다 각각 1.90%, 6.50% 떨어진 1096달러에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국내 거래소 중 빗썸에서는 12일 0시보다 5만1000원(3.40%) 빠진 145만1000원, 업비트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7만2000원(4.71%) 하락한 145만8000원이다.
코빗에서는 145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7만4000원(4.84%) 빠졌으며 코인원에서는 145만3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 가격 대비 7만7000원(5.03%) 내렸다.
주요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1.21% 빠진 0.3145달러에, 카르다노는 1.56% 내린 0.435달러에 거래 중이다. 또한 솔라나는 2.83% 하락한 33.44달러에, 도지코인은 2.05% 떨어진 0.061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동조화(커플링)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나스닥 지수의 하락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나스닥은 전장보다 262.71포인트(2.26%) 하락한 1만1372.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93포인트(1.15%) 떨어진 3854.45에,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64.31포인트(0.52%) 내린 3만1173.84에 장을 끝냈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이번 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하락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주 발표되는 6월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8% 올라 5월의 8.6% 상승을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이번 주 소비자물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돼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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