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국내선 2600만원 회복…리플·도지코인도 '상승세'
[데일리한국 정우교 기자] 가상화폐가 9%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에도 반등에서 성공했다. 비트코인은 2%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1만9000달러선을 방어했다.
14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60% 오른 1만9881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보다는 3.31% 내린 가격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부의 CPI 발표 전후 변동성이 커지며 1만8000달러선까지 밀렸으나 이내 반등하며 2만달러를 앞두고 있다.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2600만원대를 회복했다. 먼저 코인원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 대비 51만9000원(2.02%) 오른 2624만1000원에, 코빗에서는 24시간 전보다 49만4000원(1.92%) 뛴 2621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전날 오전 9시 가격보다 46만4000원(1.80%) 오른 2618만7000원에, 빗썸에서는 14일 0시보다 33만8000원(1.31%) 상승한 2623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4.39% 오른 108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일주일 전보다는 8.60% 떨어진 가격이다.
국내 코인원에서는 143만7000원으로 전날 오전 9시보다 5만5000원(3.98%) 올랐으며 업비트에서는 143만2000원으로 5만1000원(3.69%) 상승했다. 코빗에서는 143만8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5만1000원(3.68%) 뛰었으며 빗썸에서는 143만5000원으로 14일 0시 가격보다 2만4000원(1.70%) 상승했다.
다른 알트코인도 코인마켓캡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리플은 24시간 전보다 3.16% 오른 0.3211달러에, 카르다노는 1.05% 뛴 0.4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또한 솔라나는 3.83% 상승한 34.24달러에, 도지코인은 0.71% 뛴 0.06116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편, 미국 노동부는 전날 6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9.1% 올랐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 전문가들의 전망치 8.8%보다 높고 5월 지수 8.6%보다도 더 오른 수준이다. 뉴욕증시는 CPI에 따른 긴축 우려로 하락장을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8.54포인트(0.67%) 내린 3만772.7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7.02포인트(0.45%) 빠진 3801.78에, 나스닥은 17.15포인트(0.15%) 밀린 1만1247.58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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