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 ‘토닥토닥 예술나눔’ 7월 14~31일 접수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대관료 무료에 홍보도 지원해줍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극장 ‘용’에서 공연할 국악 4팀을 공모한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7월 14일(목)부터 31일(일)까지 2022년 ‘극장 용 토닥토닥 예술나눔’ 무료대관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사업은 재단에서 작년부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 문화예술단체의 대관 예산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시켜 안정적인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은 매년 순수예술 분야(클래식, 국악, 무용 등)를 대상으로 극장 ‘용’ 무료 대관을 공모할 계획이다. 올해 모집분야는 ‘국악’이며 지원 자격은 △국내 체류 중인 대한민국 국적의 공연단체며 △지난 5년 이내에 50석 이상의 공연장에서 공연을 개최한 단체다.
공모 신청을 희망하는 공연단체는 추석 전날과 당일(9월 9일, 10일)을 제외한 희망 공연일자를 9월 6일(화)부터 9월 11일(일) 사이에 걸쳐 신청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공연이 선정될 예정이며, 선정된 단체에게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무료 대관 △공연장 안내원 인력 제공 △공연 홍보(보도자료 배포 및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조속히 종료되어 우수한 공연들이 무대에 많이 올라 더욱 많은 국민들이 마음 놓고 문화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공모 내용과 신청 양식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신청서 양식을 작성하여 7월 31일(일) 까지 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선정 결과는 오는 8월 8일(월) 재단 홈페이지 및 개별 연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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