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망·마케팅 확장...기술제휴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 협업 진행
[데일리한국 민병무 기자]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생활의쓰임은 25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박물관 상품 협력 개발 및 유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과 김영만 생활의쓰임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박물관 소장 유물을 활용한 박물관상품의 공동 기획 및 제작 △양사가 보유한 물류 등 인프라 활용 △리빙(Living) 제품 개발 및 유통을 통한 박물관 문화재 홍보 △국내외 온라인 판매채널영업(Online Vendor) 대행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재단의 박물관 상품 개발 역량과 생활의쓰임이 보유한 도자기류 대량생산 시스템을 활용하여 다양한 생활도자기류 상품군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게 되며, 양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플랫폼과 물류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망과 마케팅 활동 범위를 확장하는 동시에 기술 제휴를 통해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삼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양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통해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다양한 생활도자기류 상품군을 개발하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 선보이면 더욱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를 일상생활에서 향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만 생활의쓰임 대표는 “최근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리빙 제품의 해외 진출도 증가하는 추세인데, 양사가 협력 개발한 제품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문화를 해외에도 널리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국립 박물관의 미래 문화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공공기관으로, 박물관 유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및 발굴하여 선보이고 있다. 특히 국립박물관 상품의 정체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근 ‘뮷즈[MU:DS]’라는 브랜딩을 통해 발돋움하고 있으며,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자개소반 무선충전기 등 연이은 인기 상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생활의쓰임은 소비자의 니즈와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제품 디자인부터 개발까지 국내 생산라인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품질의 도자기류 제품을 제조 및 유통하는 리빙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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